러닝 및 운동

[직장인 러닝 기록] 5월 월간 마일리지 200km 달성 후기

bonobonostory 2026. 5.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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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저는 목표했던 월간 마일리지를 채우기 위해 어김없이 운동화 끈을 묶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두 달 연속 월간 러닝 마일리지 200km 돌파라는 값진 결실을 보았습니다.
 
지난 4월에 처음으로 200km를 달성했을 때는 마냥 기쁘기만 했는데, 이번 5월 마일리지를 채울 때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를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1. 4월과 달랐던 5월 마일리지 누적 과정의 교훈

이번 달 훈련 과정을 돌아보면 러닝 루틴과 페이스 조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4월과 5월의 마일리지 누적 흐름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 지난 4월의 흐름: 초반부터 매주 꾸준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둔 덕분에, 월말 후반부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체력적 여유를 가지고 안전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 5월의 흐름: 월 초반에 개인 일정 등으로 꾸준히 달리지 못하다 보니, 후반부에 밀린 숙제를 하듯 엄청난 압박감을 안고 뛰어야 했습니다. 목표를 채우기 위해 5월 후반에는 리커버리(회복) 기간을 거의 갖지 못하고 매일 연속으로 달리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 연속 강행군에 따른 부상 방지 다짐

다행히 아직까지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회복 없이 쉬지 않고 달리면 100% 확률로 과사용 부상(신스프린트, 족저근막염 등)이 찾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철저하게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예정입니다.

2. 6월 여름철 무더위 대비: 마일리지 vs 등산 보강 운동

5월 31일인 오늘, 한낮에 잠깐 맛본 초여름 날씨는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습니다. 이 열기를 체감하고 나니 "과연 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에도 마일리지 200km를 고수할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의문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주로 위에서 더위와 싸우며 마일리지만 고집하기보다, 신체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두 가지 방향성을 열어두고 6월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1) 1차 목표: 무리 없는 선에서의 200km 도전

6월에도 초반부터 꾸준히 달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것입니다. 다만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린다거나, 폭염 주의보 등 외부 기상 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마일리지 수치에 대한 집착을 과감히 내려놓을 생각입니다.

2) 대안 및 보강: 거제도 등산을 통한 힐링과 하체 강화

러닝 대신 선택할 최고의 대안은 바로 '등산'입니다. 등산은 달리기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하체 저항 근력을 키워주고 내전근을 강화해 주는 훌륭한 보강 운동입니다.
특히 거제도의 산들은 정상에 올랐을 때 탁 트인 남해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 압도적인 시각적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 자체가 지친 직장인 러너에게는 최고의 청각적·정신적 힐링이 됩니다. 여름철 숲길은 똤볕이 내리쬐는 아스팔트 주로보다 훨씬 시원하기 때문에 몸의 고생을 줄이면서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주 현명한 선택지입니다.

3. 결론: 나만의 페이스로 안전하게 맞이할 6월

두 달 연속 200km라는 대기록을 세운 나 자신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6월은 '러닝 마일리지와 등산 보강 운동'이라는 두 가지 카드를 유연하게 꺼내 들며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부상 없이 오랫동안 즐겁게 달리는 것이니까요.
거제의 동료 러너 분들도 급격히 기온이 오르는 요즘, 무리한 질주보다는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안전하게 초여름 레이스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월 한 달 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6월에도 활기차게 활력 가득한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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